‘PSG 떠난’ 콜로 무아니 데뷔전 데뷔골, 그러나 유벤투스는 리그 21경기 무패행진 마감

‘PSG 떠난’ 콜로 무아니 데뷔전 데뷔골, 그러나 유벤투스는 리그 21경기 무패행진 마감

풋볼리스트 2025-01-26 10: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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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랑달 콜로 무아니가 유벤투스에서 시작부터 득점포를 가동했지만 정작 팀의 리그 무패행진은 마감됐다.

26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나폴리의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를 치른 유벤투스가 나폴리에 1-2로 패했다. 리그 21경기 무패행진을 마감한 유벤투스는 승점 37점으로 리그 5위에 머물렀다.

이번 시즌 유벤투스는 기묘한 팀이었다. 유럽 4대 리그에서 유일한 무패 팀인데 세리에A에서 선두권과는 한참 거리가 멀었다. 팀 주축이 됐어야 할 최전방 공격수 두샨 블라호비치가 끝모를 부진을 겪는 등 결정지어야 할 때 득점하지 못하는 공격진 탓이 컸다. 유벤투스는 지금껏 8승 13무로 승리보다 무승부가 많아 좀처럼 위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그래서 콜로 무아니 임대 카드를 선택했다. 콜로 무아니는 2022-2023시즌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에서 모든 대회 23골을 기록하며 주목받은 스트라이커였다. 2023년 여름 파리생제르맹(PSG)으로 이적한 뒤에는 경기력이 다소 떨어졌는데, 아무래도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추구하는 기술적인 축구와는 결이 다른 플레이 스타일 때문이었다. 여전히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꾸준히 득점이 있는 자원이었기에 많은 빅클럽이 콜로 무아니에게 구애했고, 유벤투스가 그를 품는 데 성공했다.

콜로 무아니는 이적하자마자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장해 골까지 뽑아냈다. 0-0으로 팽팽히 맞서던 전반 43분 앙드레프랑크 잠보 앙기사가 퇸 코프메이너르스의 슈팅을 막으려 공에 발을 뻗은 게 절묘하게 페널티박스 안에 있던 콜로 무아니에게 흘렀고, 콜로 무아니는 곧바로 터닝슛을 해 선제골을 만들었다. 유벤투스가 그렇게 바라던 결정력 좋은 공격수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역설적으로 유벤투스는 이날 리그 첫패를 당했다. 후반 들어 나폴리의 강한 공세에 주도권을 뺏겼고, 나폴리는 후반 12분 마테오 폴리타노의 크로스를 앙기사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23분에는 로멜루 루카쿠의 패스를 받은 스콧 맥토미니가 공을 잘 받아내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이를 루카쿠가 골키퍼 타이밍을 뺏는 슈팅으로 연결하며 역전까지 성공했다. 나폴리는 홈에서 2-1 리드를 지키며 1위를 유지했고, 유벤투스는 리그 21경기 무패행진이 마감됐다.

사진= 유벤투스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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