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KG모빌리티(KGM)가 새로운 픽업 통합 브랜드 ‘무쏘(MUSSO)’를 론칭하고 첫 모델 ‘O100’의 차명을 ‘무쏘EV(MUSSO EV)’로 확정했다.
26일 KGM에 따르면 이 회사는 픽업 본연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픽업 브랜드 ‘무쏘’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픽업 1위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하겠다는 전략이다.
KGM은 통합 브랜드 무쏘가 지난 1993년 출시된 SUV 무쏘 브랜드를 계승해 탄생한 국내 첫 SUT(Sports Utility Truck) ‘무쏘 스포츠’의 헤리티지를 잇는 신규 픽업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브랜드명은 코뿔소의 순우리말 ‘무소’를 경음화 한 이름이다. 강인한 힘과 웅장함, 당당함을 상징한다.
지난 2002년 쌍용자동차 시절 출시한 첫 픽업 모델인 무쏘 스포츠는 무쏘 SUV의 검증된 성능에 새로운 오픈 스타일을 더해 SUT라는 개념을 도입한 모델이다. SUT는 SUV의 실용성과 픽업의 적재 능력을 결합한 차량으로 일상과 레저를 모두 아우르는 다목적 활용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KGM은 무쏘 브랜드로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방법으로 픽업을 진보시키고 고객에게 편리하고 즐거운 드라이빙 경험을 선사할 목표다. 고객의 일상과 레저를 모두 만족시켜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차량을 선보이겠다는 의지다. KGM은 향후 출시할 픽업 모델을 무쏘 브랜드로 통합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무쏘 브랜드의 첫 모델은 국내 최초 전기 픽업인 ‘무쏘 EV(MUSSO EV)’다. 앞서 공개한 O100 프로젝트의 공식 명칭이 확정됐다.
무쏘 EV는 전기차의 운영 경제성과 픽업 본연의 용도성, 실용적인 스타일을 갖춘 모델이다. 다양한 스타일의 커스터마이징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모델은 '2025 화천산천어축제'에서 사전 전시될 예정이다. 출시 시기는 1분기로 예정됐다.
KGM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론칭을 통해 K-픽업의 리더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또 한 번 써 나갈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포트폴리오의 픽업 라인업을 개발하고 확장해 무쏘의 명맥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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