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스영 공경진 기자)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국제교류와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용인 위상을 알리기 위해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미국을 방문하며 활발한 외교 활동을 펼쳤다.
이 시장은 미국 텍사스주 윌리엄슨 카운티와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를 방문해 각각 자매결연과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며 용인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렸다. 또한,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제품 박람회 ‘CES 2025’에 참석해 글로벌 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며 용인의 미래산업 비전을 제시했다.
미국 현지 방송사인 ‘FOX7 Austin’과 ‘Kxan’은 지난 9일 용인과 윌리엄슨 카운티의 자매결연 소식을 보도하며, 협약 당일을 ‘용인의 날’로 지정한 사실과 함께 용인을 세계 반도체산업 중심지로 평가했다. 이들은 윌리엄슨 카운티에 삼성전자 생산시설이 들어서며 지역 경제에 기여할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지난 13일에는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와의 우호교류 체결 소식이 현지 언론 ‘manna24’에 소개됐다. 이 매체는 ‘미주한인의 날’ 20주년을 기념하는 날에 체결된 이번 협약의 상징성을 강조하며, 두 도시가 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것이라는 기대를 보도했다. 페어팩스 카운티는 공식 SNS를 통해 용인과의 협력을 환영하며 긴밀한 교류를 이어갈 것을 밝혔다.
또한, 이 시장은 텍사스주 광역오스틴 아시안상공회의소를 방문해 민 트란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교류하며, 양 도시 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회의소는 뉴스레터를 통해 용인의 방문 소식과 자매결연 체결 내용을 현지 기업들에게 공유하며, 이상일 시장의 방문이 양 도시와 오스틴시 간 협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일 시장은 “미국 현지 언론과 단체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용인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협력을 통해 용인을 세계 산업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교류 활동을 통해 용인은 글로벌 반도체 중심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며, 경제와 문화, 기술 분야에서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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