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일보] 이태종 기자 = 노량진 공무원 시험계의 '역사 일타 강사'로 유명한 전한길 씨가 최근 탄핵 반대 집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했다.
전 씨는 25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보수 기독교 단체의 국가비상기도회에서 강연자로 나서, 윤 대통령을 직무에 복귀시켜 대한민국을 강력하게 만들자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은 '차라리 내가 잡혀가겠다'며 본인 스스로 희생을 선택하셨다"고 언급하며, 이를 통해 국민과 나라를 사랑하는 진정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씨는 "대통령께서 우리를 사랑한다면 우리 역시 사랑으로 보답해야 한다"고 집회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오늘 대통령 지지율이 50% 가까이 찍혔고, 다음 주에는 60%를 넘을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직무 복귀를 예고했다.
전 씨는 이날 집회에서 "국회에 군인 280명을 보낸 것이 내란이냐"며 탄핵 찬성 집회에 비해 인원이 적은 탄핵 반대 집회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또한, "12·3 비상계엄은 내란이 아닌 계몽령이었다"는 대통령 측 변호인의 주장을 지지했다.
이와 함께 전한길 씨가 윤석열 대통령 지지 및 탄핵 반대 입장을 확고히 하면서, 그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꽃보다 전한길'의 구독자가 급증했다. 19일 57만명이었던 구독자는 26일 오전 현재 90만명으로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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