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년 F1 그랑프리 역사상 첫 시도는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2025 F1 그랑프리는 바레인 프리 시즌 테스트에 앞선 2월 18일(오후 8시부터 10시) 영국 런던 ‘오투(O2) 아레나에서 ‘F175’를 통해 전 참가팀들의 새로운 컬러링을 선보이게 된다. 이와 같은 이벤트는 F1 75년 역사상 첫 시도여서 더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벤트에서 각 팀에 주어진 시간은 7분이고, 팀은 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화면을 통해 동영상 콘텐츠를 내보낼 수 있고, 드라이버와 팀 대표 등의 인터뷰 형식으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이 때문에 각 팀들의 아이디어 고민은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물론 각 팀의 프로그램 내용은 F1의 승인을 미리 받아야 한다.
물론 이 행사는 신차 발표회가 아니다. 새 머신의 컬러와 스폰서 등을 선보여 팬들과의 거리를 줄이는데 그 목적이 있어서다. 여기다 F1으로서는 75주년이라는 상징성도 곁들였다. 그렇기에 일부 팀들은 2025년 실제 머신과 관련해 자체 행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윌리엄즈는 2월 14일 신차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벤트 진행은 2024 컨스트럭터즈 랭킹을 역순으로 하는 형식이다. 즉 자우버가 가장 먼저 무대로 등장하고, 맥라렌이 피날레를 장식한다. 관람 티켓은 지난 11월 15일 판매 시작 45분만에 매진됐다. VIP 자리에는 특별 게스트가 초대되고, 티켓을 구매한 팬들은 스탠드석에 자리를 잡는다.
한편 행사는 2시간 정도로 예정되어 있고, 각 팀 대표와 20명 드라이버가 전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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