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을 넣어도 ‘김민재 경기력은 그저 그랬다’ 평가… 독일 매체들 엉터리 평가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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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을 넣어도 ‘김민재 경기력은 그저 그랬다’ 평가… 독일 매체들 엉터리 평가가 또

풋볼리스트 2025-01-26 06:1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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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김민재가 골을 넣으면서 팀의 아슬아슬한 승리를 이끌었는데도, 일부 현지 매체는 ‘평범한 활약’이었다며 파트너 수비수 에릭 다이어보다 낮은 평가를 했다.

25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슈타디온에서 2024-2025 독일 분데스리가 19라운드를 치른 바이에른뮌헨이 프라이부르크에 2-1로 승리했다.

바이에른은 이 경기에 앞서 4연승, 특히 후반기에는 3전 전승 중이었다. 후반기 전승 행진을 4경기로 늘렸다. 15승 3무 1패로 승점 38점이 됐다.

상위권 진입을 위해 노력 중이던 프라이부르크는 끈질긴 경기에도 불구하고 승점을 따내지 못하며 8승 3무 8패로 승점 27점에 머물렀다.

김민재는 경기 주인공 중 하나였다. 후반 9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을 헤딩골로 연결했다. 이번 시즌 리그 2호, 컵대회 포함 3호 골이다.

뮌헨 지역지 ‘tZ’는 김민재에게 3점을 줬다. 3점은 B학점에 해당하는 보통 점수다. 한 골 차 승부에서 득점한 선수에게 주어진 평점이라기에는 낮은 편이다. 이 매체는 “키미히의 코너킥에 누구보다 높이 뛰어올라 공을 밀어 넣으면서, 뛰쳐나온 노아 아투볼루보다 먼저 공을 따냈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의 마티아스 긴터가 동점골을 넣을 때는 헤딩 수비가 너무 늦었다”라며 역시나 수비 상황을 지적했다.

김민재는 자신의 골로 점수차를 벌린 뒤 프라이부르크 코너킥 상황에서 긴터를 막지 못했다. 그러나 김민재가 이 수비에서 긴터의 담당 수비수였던 건 아니었다. 코너킥 지역수비에서 긴터가 파고든 위치를 막기로 되어 있던 선수는 해리 케인이었고, 케인이 다른 선수들에게 끌려나간 자리로 긴터가 침투해 헤딩하자 김민재가 자기 자리를 버리고 따라가 보려다 너무 늦게 붙었다.

이처럼 실점은 보통 수비수 한 명의 실수가 아니라 조직의 문제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뱅상 콩파니 감독도 독일 매체들이 수비수의 실수를 꼬집는 행태에 대해 최근 일침을 가한 바 있다.

그러면서 김민재의 파트너로 뛴 다이어에게는 더 좋은 평점인 2점을 부여했다. 이 매체는 “부상 당한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투입됐다. 잉글랜드 선수에게 기대하는 바 그대로 집중력과 결단력 있는 수비를 해냈다. 케인의 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언제나 그렇듯 믿음직한 후보 선수 이상이다”라고 호평했다.

이 매체의 경기 최고 점수가 2점이었다. 다이어와 더불어 키미히, 요시프 스타니시치, 자말 무시알라가 받은 평점이다. 승리한 경기였지만 혹평 받은 선수는 4점을 받은 리로이 사네, 세르주 그나브리였다.

김민재(왼쪽), 에릭 다이어(오른쪽,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김민재(왼쪽), 에릭 다이어(오른쪽, 바이에른 뮌헨). 서형권 기자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해리 케인(바이에른뮌헨). 게티이미지코리아

 

‘슈포르트’ 역시 김민재에게 3점을 주며 “경기에 일관성이 없었다. 빌드업 상황에서 좋은 패스를 몇 개 했지만 한두 개는 실수였다. 후반전 초반 영리한 골로 2-0을 만든 것이 더욱 중요했다. 그러나 프라이부르크 득점 상황에서 긴터를 막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김민재에 대해 모든 매체가 야박한 점수를 준 건 아니었다. ‘슈포르트’는 2점과 함께 “몇 번만 빼면 상대 공격을 잘 차단했다. 상대 득점 상황에서 너무 늦게 뛰어오른 점은 있지만, 스스로 키미히의 코너킥을 받아 골을 넣었다”며 실점 외 상황에서는 수비가 좋았다는 점을 거론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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