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이 벤치에서 출발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6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아스널과 맞붙는다. 현재 울버햄튼은 4승 4무 14패(승점 16점)로 17위에, 아스널은 12승 8무 2패(승점 44점)로 2위에 위치해 있다.
울버햄튼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사, 세메두, 도허티, 부에노, 아그바두, 아잇-누리, 안드레, 고메스, 사라비아, 쿠냐, 라르센이 선발로 출전한다.
울버햄튼은 안방에서 열리는 경기인만큼 이변을 노린다. 아스널이 객관적인 전력상 앞서 있는 것이 분명하고, 이번 시즌 개막전에서도 아스널이 2-0으로 승리했었다. 하지만 울버햄튼은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 타운(승점 16점)과 승점이 같고, 19위 레스터 시티(승점 14점)와 승점이 2점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이번 아스널전마저 패배한다면 정말 강등권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리그 3연패다. 새해 들어서 치른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졌다. 노팅엄 포레스트에 0-3으로 완패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 첼시 원정 2연전에서도 다 졌다. 세 경기를 치르면서 득점은 단 1골이었고, 9실점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좋지 않다.
황희찬은 벤치에서 시작한다.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중도에 지휘봉을 잡은 뒤로 골을 넣으면서 선발을 잠깐 차지했으나 다시 벤치에 내려왔다. 지난 11일 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전에서 빅찬스 미스를 기록했고, 뉴캐슬전에서는 턴오버가 실점으로 연결되는 등 부진했다. 지난 첼시전서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을 벤치에 앉혔고, 끝내 출전 시간을 부여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이번 아스널전까지 벤치에 앉으면서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서 대기하게 됐다.
한편 울버햄튼에 맞서는 아스널은 라야, 팀버, 살리바, 가브리엘, 루이스-스켈리, 파티, 라이스, 은와네리, 마르티넬리, 하베르츠, 트로사르가 선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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