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에 데뷔한 걸그룹 에이디야의 세나가 학교 폭력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는 에이디야 세나(본명 임예나)에 대한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하는 폭로글이 올라왔습니다.
이에 2025년 1월 16일 세나는 팬들과 소통하는 플랫폼 '프롬'을 통해 "미안하다. 조금 억울하다. 조금만 기다려 달라"라며 팬들에게 직접 입장을 전했습니다.
"학폭으로 피해자 전학, 데뷔 전 갑자기 일방적 사과"
앞서 한 누리꾼은 익명의 제보를 받아 에이디야 세나가 학교 폭력 가해자라는 폭로글을 게재했습니다.
해당 누리꾼은 세나의 학생시절 졸업사진과 함께 세나의 학교 폭력으로 인해 피해자가 전학을 갔고, 다수의 사람이 한 명을 집단적으로 괴롭히는 사이버불링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세나가 데뷔를 앞두고 있던 2022년 5월 피해자의 SNS 계정에 찾아와 갑작스럽게 사과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나의 학교 폭력 가해 의혹에 대해 누리꾼들은 “일단 중립이지만 입장은 밝혀야 할 듯", "학폭 가해자면 연예계 데뷔 좀 하지마라", "데뷔 2년차에 학폭 폭로ㄷㄷㄷ", "가짜면 고소하면됨", "학폭 논란으로 인지도가 높아지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학폭 부인
이에 세나는 16일 팬 소통 플랫폼 프롬을 통해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겁이 나서 들어오지 못했다. 얘기를 하고 싶었는데 미워하고 있을까 봐 못 왔다. 속상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사람들이 믿어줄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정말 사실만을 이야기할 거고 누군가를 일방적으로 괴롭힌 적이 없다”고 학폭을 부인했습니다.
세나가 속한 걸그룹 에이디야는 2023년 5월 데뷔한 5인조 걸그룹입니다.
2005년생 현재 나이 19살인 세나는 그룹 내 메인댄서, 리드보컬, 래퍼를 맡고 있습니다.
학폭 폭로 나온 후 팀 탈퇴한 서수진, 김가람
한편 그동안 여러 아이돌 그룹 멤버들이 학폭 의혹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2021년 2월 학폭 논란에 휩싸였던 '(여자)아이들' 출신 서수진은 학폭 의혹이 제기된 뒤 긴 진실공방 끝에 팀을 탈퇴하고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이후 수진이 고소했던 폭로자는 경찰수사 결과 최종적으로 불송치(무혐의) 결론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다만 수진의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금품을 갈취한 일은 절대 없었다. 서수진은 중학교 1학년 당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로부터 '무죄' 결과를 받았고 선배들로부터 강압을 당한 피해자로 인정된 사실이 있다"고 학폭 관련 사실을 재차 부인했습니다.
또 2022년 4월에는 그룹 '르세라핌' 출신 김가람이 학폭 논란에 휩싸여 팀에서 탈퇴했습니다.
김가람은 데뷔 티저가 공개된 직후부터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과거 부적절한 행적, 학폭 관련 증언이 쏟아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특히 김가람이 했다는 음담패설, 욕설, 협박, 장애인 비하 등까지 폭로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이에 당시 소속사는 "교묘히 편집해 악의적으로 음해한 것"이라며 "오히려 학교폭력 피해자였다"고 반박했으나 김가람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 제1항 제5호 및 동조 제9항에 따른 처분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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