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아스널은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강력하게 원한다.
아스널이 이번 1월 이적시장에서 보강해야 할 포지션은 공격수다. 부카요 사카,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최전방 공격수가 부족해졌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발언을 전했는데, 그는 “우리는 사카와 제주스라는 매우 중요한 선수 두 명을 잃었다. 득점이 부족하고 선수도 부족하다. 선택 옵션도 부족해졌다.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가 적극적으로 (영입에)관심을 기울이는 이유는 적합한 선수를 찾기 위함이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아스널이 공격수 영입을 위해 힘쓰고 있다는 것이다.
쿠냐가 영입 대상으로 떠올랐다. 영국 ‘풋볼 팬캐스트’는 영국 ‘기브미 스포츠’를 인용하여 “쿠냐 영입에 관해서 더 좋은 소식을 아스널이 쿠냐 영입전에서 상당한 추진력을 얻었다는 것이다. 아스널은 쿠냐가 이적을 원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첼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훗스퍼와의 쿠냐 영입 경쟁에서 앞서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쿠냐는 울버햄튼의 에이스다. 황희찬의 동료로 잘 알려진 그는 울버햄튼의 소년가장으로 뛰고 있다. 이번 시즌 울버햄튼이 강등권으로 추락할 만큼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는데, 쿠냐만큼은 제 역할을 다 해주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10골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울버햄튼은 쿠냐를 반드시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당초 재계약이 체결될 것으로 보였는데, 아직까지도 공식 발표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아스널이 쿠냐를 영입한다면 이강인 영입은 하지 않는 것일까. 아스널이 이강인을 원한다는 소식은 지난달 나왔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이번달 초 아스널의 이적시장 계획에 대해 언급하면서 “이강인이 논의 중인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새로운 도전에 열려 있다”라고 보도했다. ‘디 애슬래틱’은 프리미어리그 관련 소식을 전하는 매체 중 공신력이 1등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인 매체다.
물론 아스널이 이강인 영입을 시도한다고 하더라도 파리 생제르맹(PSG)이 거절할 가능성이 높기에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을 듯하다. PSG는 이강인의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팀에 남기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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