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 드릴 웹툰은
제목에서부터 귀여움이 넘치는 <
그냥 고양이>입니다.
세상에나!
제목이 밑도 끝도 없이 그냥 고양이라니....
제목부터 무조건 합격입니다.
땅땅땅!!
주홍 작가가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 중인 <
그냥 고양이>는
몬스터와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에
평범한 그냥 고양이와 사냥꾼 호크의 모험담을 그린 웹툰입니다.
제목부터 비범하게 귀여운 <
그냥 고양이>.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작품은 나무의 주인이라 불리는 드래곤으로부터
사력을 다해 도망치는 한 고양이를 보여주며 시작합니다.
한쪽 눈에 커다란 흉터가 있는 카리스마 넘치는 검은 고양이는
입에 그냥 대충 그린듯한 흰 고양이를 물고 달립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 아이만은 나무의 주인에게 뺏길 수 없단 일념 하나로
달리던 검은 고양이는 드래곤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 능력을 쓰기로 합니다.
붉은 날개 비슷한 힘으로 먼 곳까지 날아온 검은 고양이는
조용한 곳에 위치한 동굴을 발견합니다.
아...
대충 그린듯한 하얀 고양이가 검은 고양이의 아이 었군요.
겁에 질려 아빠를 찾는 아이에게
검은 고양이는 이곳은 안전하다며 안심시켜 줍니다.
이 먼 곳까지 쫓아올 이가 없다고 확신한 건지
아빠 고양이는 안전한 곳에 아이를 두고 떠나려 합니다.
낯선 곳에 혼자 남게 될 두려움에 함께 있고 싶다 사정해 보지만
아빠 고양이는 완강히 거절합니다.
그에게는 하얀 고양이의 엄마이자 자신의 부인을 지키지 못했단 죄책감이 컸습니다.
그는 자신의 작은 아이에게 이곳에서 기다려 달라 말하고 그대로 동굴을 떠납니다.
그렇게 동굴에 혼자 남게 된 하얀 고양이는
하루 이틀이 지나고 어느덧 혼자 지내는 동굴 생활에 적응합니다.
안전한 동굴 속에서 지내던 어느 날,
배고픔에 힘들어하던 하얀 고양이 앞에 나무 열매가 우수수 쏟아져 들어옵니다.
처음에 한 두 알 굴러 들어오던 나무 열매가 이내 우르르 들어오자,
하얀 고양이는 고민 끝에 한입만~! 을 선택합니다.
딱 한 알만 맛보려 한 발작 내미는 순간.
열매는 미끼였고, 하얀 고양이를 쫓던 드래곤이 주둥이를 밀어 넣습니다.
간 발의 차로 아빠 고양이가 하얀 고양이를 구해내고
이곳이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걸 깨닫자 아빠 고양이는 그 길로 동굴을 버리고 떠나려 합니다.
강한 마법의 힘으로 침입자를 물리친 아빠를 따라
자신도 마법을 써보려 하지만, 무슨 일인지 하얀 고양이는 마법을 쓸 수 없었습니다.
아빠 고양이는 아이를 데리고 동굴을 벗어나지만
동굴 입구에는 이미 매복해 있던 다른 드래곤이 더 있었습니다.
한 번에 두 마리가 덤벼들자 아빠 고양이는 큰 마력을 사용해 한번에 처치하지만
그 때문에 마력이 바닥나게 됩니다.
마법의 힘으로 비행 중인 상황에서 마력이 바닥나자 힘을 잃은 아빠 고양이는
그대로 추락하는데, 하필이면 이때 남아있던 또 다른 드래곤이 습격해 옵니다.
결국 공격을 피하지 못 한 아빠 고양이는 그대로 공격을 받아 추락하게 됩니다.
마력이 부족해 더는 버틸 수 없다는 걸
본능적으로 알아챈 아빠 고양이는 남은 힘을 쥐어짜 아이 고양이를 데리고
나무뿌리 아래 작은 공간으로 숨어듭니다.
아빠를 걱정하는 하얀 고양이의 울음에 자신은 괜찮다며
쉬면 나을 거라 안심시켜 주던 그는 사실 큰 부상으로 출혈이 멈추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숲에는 여전히 고양이를 찾는 드래곤들이 진을 치고 있었고,
아빠 고양이의 피 냄새를 맡은 드래곤 한 마리가
결국 두 사람이 숨어있던 작은 나무뿌리 아래 공간을 찾아냅니다.
좁아터진 입구에 있는 대로 얼굴을 들이밀며 위협하던 드래곤은
누군가가 쏜 화살에 입 안이 꿰뚫립니다.
그는 하늘에 무리 지어 나타난 드래곤의 움직임을 수상하게 여긴 사냥꾼이었습니다.
그에게 사냥을 방해받은 드래곤은 분개하며 달려듭니다.
커다란 나무를 통째로 뽑아 들어 그를 위협하죠.
하지만 숙련된 사냥꾼인 그는 드래곤의 무식한 공격을 가볍게 피하며
드래곤의 목을 칩니다.
그리곤 자신 때문에 죽음을 맞은 드래곤에게
"서식지를 벗어난 네 잘못이다. 원망하지 마라."
라는 한 마디를 남깁니다.
상황이 정리된 걸 확인한 그는 드래곤이 마지막에 들여다보고 있던
나무뿌리 아래를 찾습니다.
드래곤이 마지막에 노리던 것이 무언지 궁금해 아래를 들여다보던 그는
불시에 맹수의 공격을 받습니다.
바로 아빠의 곁을 지키던 하얀 고양이였죠.
커다란 드래곤이 쫓던 게 이 작은 고양이였다는 사실에 허무함을 느끼던 그는
하얀 고양이가 튀어나왔던 곳으로 이어진 핏자국을 발견합니다.
무언가 일이 있었음을 감지한 사냥꾼이 나무 아래를 살피기 위해 손을 뻗자
하얀 고양이는 일순 긴장에 휩싸입니다.
그곳에 있을 자신의 아빠를 지키지 못할 거란 두려움 때문이었을까요?
그때 하얀 고양이의 몸에서 초록빛의 신비로운 빛이 발생하더니
그 알 수 없는 힘으로 인해 사냥꾼의 투구가 날아가게 됩니다.
커다란 굉음과 함께 자신의 투구가 멀리 날아가자
사냥꾼은 어린 고양이의 힘에 놀라움을 느낍니다.
거기다 말까지 하다니...
사냥꾼은 흔히 만날 수 없는 마법생물로 추정되는 고양이와 대화를 시도하지만,
고양이는 들을 생각이 없죠.
방금 시연한 마법보다 더 강력한 힘으로 사냥꾼을 공격합니다.
가까스로 공격을 피한 사냥꾼은 보기보다 호전적인 고양이를
위험하다 판단하고 그 자리에서 사살하려 합니다.
그때, 큰 부상으로 움직일 수 없었던 아빠 고양이가 죽을힘을 다해
하얀 고양이의 앞을 막아섭니다.
그제야 하얀 고양이가 자신에게 호전적으로 굴었던 이유를 알게 된 사냥꾼은
사과의 의미로 아빠 고양이를 치료해 줍니다.
자신이 할 일은 이것으로 끝이다 생각한 나무꾼은
고양이 부자와 인사를 나누고는 드래곤 시체를 회수해 돌아가려 합니다.
하지만 돌아선 자리에는 있어야 할 드래곤 시체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그때 괴이한 형상을 한 드래곤 한 마리가 사냥꾼을 공격하고
아빠 고양이는 그를 대신해 드래곤에게 맞섭니다.
드래곤과 맞설 정도의 강력한 힘에 사냥꾼은 놀라워하고,
자신도 서둘러 아빠 고양이를 도우려 하죠.
하지만 하필 자신의 주 무기인 웨폰 골렘이 작동하지 않습니다.
하얀 고양이는 아빠를 돕기 위해 자신도 마법의 힘을 쓰려하지만,
어쩐 일인지 아까와 같은 기적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다급히 사냥꾼에게 도움을 청하려 하지만 어느새 사냥꾼은 보이지 않았죠.
기력이 다한 아빠 고양이는 드래곤의 발아래 깔리게 되고
아빠를 지킬 수 있는 건 자신밖에 없다 생각한 하얀 고양이는
두려움을 넘어 용기를 내 맞서보려 합니다.
도망친 줄 알았던 사냥꾼이 맨 손으로 드래곤에게 올라타
드래곤을 휘감아 조종하는 빛나는 나무 괴수를 뜯어내고 있을 때
하얀 고양이는 자신에게 내재된 마법의 힘을 끌어내기 위해 집중합니다.
그때, 사냥꾼은 뿔처럼 드래곤에게 박혀있던 빛나는 나뭇가지를 뽑아내자
드래곤에게 마력이 새 나옵니다.
그렇게 새 나온 마력은 놀랍게도 하얀 고양이에게 흡수되고.
하얀 고양이는 그 힘을 이용해 드래곤을 먼지로 만들어 버립니다.
하지만 긴 싸움의 끝에 남은 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마지막까지 몸을 내던진 아빠 고양이의 죽음이었죠.
아빠를 포기할 수 없었던 하얀 고양이는 마력이 바닥날 때까지
아빠 고양이를 치료해 보려 합니다.
하지만 이미 죽은 아빠를 되살릴 수는 없었죠.
그 모습을 곁에서 끝까지 지켜본 사냥꾼은 하얀 고양이를 말립니다.
그리고 자신과 함께 떠나 강해질 것을 제안하죠.
그렇게 하얀 고양이는 아버지의 무덤이 있는 작은 숲을 떠나게 됩니다.
사냥꾼의 이름은 호크.
호크는 고양이에게 이름을 알려달라 합니다.
하지만 그에게 특별한 이름은 없었고
아빠를 지키지 못한 자신은 특별한 이름을 가질 수 없다 말하죠.
그렇게 하얀 고양이는 자신을 '그냥 고양이'로 불러달라 합니다.
우연한 만남으로 여행을 함께 하게 된 호크와 그냥 고양이.
그냥 고양이의 귀여움에 홀려 속수무책 빠져들다 보면 어느덧 다음 편을 찾고 있을 겁니다.
지금 네이버웹툰에서
<
그냥 고양이>를 검색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