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공개한 '2024년 코인원 이야기'를 통해 2024년 가상자산 시장의 주요 흐름이 드러났다. 지난해 거래소 내 가장 활발한 거래를 기록한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으로, 전체 거래대금의 21.6%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거래대금 기준 2위는 테더(USDT)로 17.1%, 3위는 리플(XRP)이 13.3%를 기록했다. 특히 10억원 이상 고액 자산가들 사이에서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순으로 거래가 활발했다.
주목할 만한 투자 성과도 있었다.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투자자는 비트코인을 통해 무려 5만6690%의 수익률을 달성했으며, 이는 금액으로 환산하면 20억2915만원에 달한다. 또한 단일 투자자의 최대 보유액은 367억원을 기록했다.
'종목 컬렉터'로 불린 한 투자자는 406개의 다양한 가상자산을 보유하며 최다 종목 보유 기록을 세웠다. 비트코인 최다 보유자의 경우 239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상자산 시장의 변화하는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이용자들의 니즈에 맞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은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코인원의 웹과 앱 이용자들의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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