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닮은꼴' 화이트, '어머니의 나라'서 새 도전...SSG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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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닮은꼴' 화이트, '어머니의 나라'서 새 도전...SSG 합류

모두서치 2025-01-25 16:13:1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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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사진 = 연합뉴스
SSG 스프링캠프에 합류한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사진 = 연합뉴스

 

'한국 DNA'를 가진 투수가 KBO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인 외조부모를 둔 미치 화이트(30)가 SSG 랜더스 유니폼을 입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25일 SSG에 따르면, 화이트는 전날 미국 플로리다주 비로비치 훈련장에서 동료 드루 앤더슨과 함께 첫 캐치볼을 소화했다. 정식 훈련 시작을 하루 앞두고 보여준 열정적인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화이트의 한국행은 단순한 이적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그의 이모는 미국 ABC 방송의 간판 앵커 주주 장(한국명 장현주)이며, 외조부모인 장백기, 조옥영 씨는 1969년 미국으로 이민을 떠난 한국인이다. ABC는 2020년 화이트 가족의 이야기를 '아메리칸드림의 성공 사례'로 조명하기도 했다.

SSG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사진 = 연합뉴스
SSG 새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SSG 랜더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사진 = 연합뉴스

 

2016년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화이트는 MLB에서 71경기에 등판해 4승 12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했다. 특히 2020년 데뷔전에서 한국인 선배 추신수를 상대로 첫 탈삼진을 잡아내며 화제를 모았다. 메이저리그 팬들 사이에서는 '박찬호 닮은꼴'로도 유명하다.

SSG와 총액 100만 달러(약 14억3천만원) 전액 보장 계약을 체결한 화이트는 "7살 때 한국에 한 번 와봤다"며 "한국 음식, 특히 냉면 같은 육수 있는 음식을 좋아한다"고 밝혔다. 또한 "가족들이 시즌 중 한 달 정도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화이트는 한국행 결정의 이유로 '풀타임 선발 기회'를 꼽았다. "최근 2년간 부상과 잦은 승강을 겪었지만 지금은 몸 상태가 완벽하다"며 "한국에서 안정적인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SSG는 앤더슨과 함께 강력한 외국인 원투펀치 구축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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