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KT 위즈)가 팀 내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사진=뉴스1
KT는 25일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연봉 계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KT의 핵심 타자 강백호는 지난해 연봉 2억9000만원에서 4억1000만원 인상된 7억원에 계약했다. 인상률은 141.4%다. 인상액과 인상률 모두 팀 내 최고다.
강백호는 지난 시즌 144경기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9 26홈런 96타점으로 활약했다. 백업 포수가 부족한 팀 상황을 고려해 포수로 경기에 나서기도 했다.
특히 강백호는 주전 포수 장성우의 뒤를 이어 백업 포수로도 활약하면서 두각을 드러냈다. 포수로 30경기(선발 19경기)에 나와 169과 3분의 1이닝의 수비이닝을 소화한 강백호의 도루 저지율은 20%(40개 중 32개 허용)였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FA 자격을 얻는 강백호는 벌써 최대어로 꼽히고 있다. 강백호를 다른 팀이 데려가기 위해서는 보상선수 1명(20인 보호선수 외)과 전년도 연봉 200% 또는 전년도 연봉 300%를 원소속팀에 지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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