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첼시 이적은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첼시 마레스카 감독이 맨유 윙어 가르나초 이적설을 일축했다”라고 보도했다.
가르나초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헤타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등에서 성장해 2021-22시즌을 앞두고 맨유에 합류했다. 입단 초반엔 주로 유스 팀에서 활약하며 성장에 집중했다.
가르나초가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건 2022-23시즌부터였다. 가르나초는 3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다. 지난 시즌에도 50경기10골 5도움을 만들었다. 맨유를 이끌 윙어가 될 거라는 게 지배적인 평가였다.
이번 시즌엔 분위기가 좋지 않다. 가르나초는 31경기 8골 5도움을 기록 중이지만 경기력이 떨어졌다. 최근엔 주전 경쟁에서 다소 밀렸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이적설이 나오기도 했다.
가장 적극적인 팀은 나폴리였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이적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르나초를 노렸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능통한 디 마르지오 기자는 “나폴리 디렉터는 가르나초의 에이전트를 만나 선수의 의지, 요구 급여 사항 등을 이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적료가 문제였다. ‘스카이 스포츠’는 “가르나초는 이적에 동의했지만 맨유는 계속해서 높은 몸값을 제시하고 있다. 맨유는 7,000만 유로(약 1,051억 원)에서 6,500만 유로(약 976억 원)로 몇 걸음 나아갔다. 나폴리가 5,000만 유로(약 751억 원)에서 시작한 점을 고려하면 양측의 격차는 여전히 매우 크다”라고 전했다.
나폴리 이적은 무산된 분위기다. 그러나 아직 잔류가 확정된 건 아니다. 첼시 이적설도 있었다. 디 애슬레틱’은 “가르나초는 첼시의 영입 후보군 중 하나다. 첼시가 엔조 마레스카 감독의 팀을 강화하기 위해 고려하고 있는 프로필에 부합하는 선수다.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라고 밝혔다.
심지어 가르나초의 에이전트가 첼시 경기를 지켜봤다. ‘토크 스포츠’에 따르면 그는 울버햄튼과 경기에 참석했다. 매체는 “가르나초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첼시의 타깃으로 떠올랐다. 첼시가 그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첼시 마레스카 감독이 가르나초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아니다. 나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가진 선수들에 만족한다. 여러 번 말했지만 오른쪽에서 페드로 네투와 노니 마두에케가 있다. 왼쪽에는 제이든 산초가 있다. 우리는 괜찮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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