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진혁 기자 = 후벤 아모림 감독이 자신의 실언에 대해 간접적으로 사과를 남겼다. 이어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극찬하는데 활용했다. 위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24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레인저스와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7경기에서 승점 15점을 쌓으며 4위에 랭크됐다.
극장 승부였다. 후반 43분, 레인저스의 극적인 동점골로 종료 직전 1-1로 승부의 균형이 맞춰졌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맨유 ‘캡틴’ 페르난데스의 극장 골로 다시 경기를 뒤집은 맨유다.
이날 페르난데스는 3-4-3 포메이션에 우측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1득점을 포함해 패스 성공률 78%(62/79), 기회 창출 4회, 빅 찬스 메이킹 1회, 유효 슈팅 1회, 터치 100회, 공격 지역 패스 11회, 태클 2회 등 맹활약하며 평점 8.6을 수여받았다. 경기 최고 평점이다.
경기 종료 후 아모림 감독도 페르난데스의 활약을 칭찬했다. 이때 자신이 직접 발언했던 “우리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 발언도 간접 사과했다. 아모림 감독은 “페르난데스 같은 최고의 선수가 있어서 다행이다. 그는 가끔 실수를 한다. 지난주에 내가 그랬던 것처럼 말이다. 하지만 그는 정말 중요하고 열정이 있는 축구 선수다. 정말 중요한 선수다”라고 극찬했다.
지난 브라이턴전 패배 후 아모림 감독은 “지난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우리는 2승을 거뒀다. 맨유 팬들에게 이것이 어떤 의미인지 상상해봐라. 우리는 맨유 역사상 최악의 팀일지도 모른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우리가 이를 인정하고 바꿔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충격 발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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