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FA 미아가 될 뻔했던 베테랑 오른손 투수 이용찬(37)이 NC 다이노스에 잔류한다.
NC 구단은 24일 이용찬과 계약기간 2+1년, 최대 10억 원에 계약했다. 계약 세부 내용은 계약금 1억 원, 보장 3억 원, 옵션 6억 원이다.
2007년 두산 베어스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용찬은 2021년 FA를 통해 NC 유니폼을 입었다.
NC에서만 통산 4시즌 동안 11승 19패 5홀드 83세이브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그러나 2024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다.
57경기 54⅓이닝 3승9패 2홀드 16세이브 평균자책점 6.13으로 부진했다. 시즌 후 FA 자격을 행사했으나 계약은 지지부진했다.
일부에서 이용찬이 미아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으나, 결국 스프링캠프 직전 NC와 계약을 마쳤다.
임선남 NC 단장은 "이용찬이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발과 불펜 양쪽에서 마운드의 높이를 더해줄 것이라 믿는다"며 "투수조 리더로서 어린 선수들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찬은 구단을 통해 "창원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 내 역할을 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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