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5 시즌 주요 규정, 규칙 변경 사항을 담은 안내자료를 10개 구단 선수단에 배포했다고 24일 밝혔다.
KBO는 "현장에 있는 선수단과 리그 및 구단 관계자들이 올해부터 변경되는 사항을 사전에 충분히 인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스프링캠프 시작 전에 자료를 배포했다"고 설명했다.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인포그래픽을 적극 활용했으며, 별도의 영상 자료도 제공한다.
자료에는 KBO가 앞서 발표한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 스트라이크존 조정, 피치클락 정식 시행에 따른 규정, 1루 3피트 라인 규칙 변경 등의 주요 사항이 포함됐다.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하는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시행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KBO는 ABS 존 조정과 관련해 스트라이크 존이 하향 조정된 부분을 설명했으며, 시각적 이해를 돕기 위해 그래픽 자료를 함께 첨부했다고 했다.
피치클락은 주자 유무, 투수 교체, 타자의 타임 요청 등 각 항목별 적용 시간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으며, 피치클락 운영에 관한 심판의 권한, 규정 회피 시도, 장비 고장 등에 관한 내용도 포함해 다양한 상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뒀다.
아울러 국제대회 피치클락 규정과 메이저리그,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등 피치클락을 운영하는 타 해외리그의 규정도 참고할 수 있도록 공유했다.
1루 3피트 규칙과 관련해선 주자의 주로 범위 확대 기준을 예시 이미지를 활용해 설명, 선수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판정도 시각적인 자료를 활용해 기준을 설명했으며,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가을리그에서 체크 스윙 비디오판독 시범 운영이 실행되는 사례를 참고 사항으로 포함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중엔 KBO리그 심판이 각 구단을 캠프지를 방문해 선수단과 직접 소통하며 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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