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유명 화장품 회사 메디힐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아림(30)을 후원한다.
메디힐 골프단은 LPGA 투어 김아림과 메인스폰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김아림은 2020년 US 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하는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승,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해에는 11월 하와이에서 열린 LPGA투어 롯데 챔피언십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4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올해 전망을 밝혔다.
김아림은 지난해까지 한화큐셀의 후원을 받았으나, 계약 종료 후 새로운 메인 후원사를 찾지 못했다. 그러다 해를 넘기고 새 시즌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새 둥지를 틀게 됐다.
다음 주 열리는 LPGA투어 개막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는 김아림은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메디힐 골프단의 새로운 일원으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해 준비한 시즌인 만큼 더 발전된 모습으로 메디힐과 함께 좋은 소식 많이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메디힐은 기존 소속 선수로 계약이 만료된 안나린(29)과도 재계약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권오섭 메디힐 회장은 "한국 여자 선수들이 LPGA 투어에서 경쟁력과 위상은 한때 우리 국민들에게 큰 힘과 위안을 줬다"면서 "현재 LPGA투어에서의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 후원 기업 없이 투어를 맞이하게 될 위기에 처한 선수들을 위해 작은 힘이 되겠다는 생각으로 후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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