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전광훈 전담팀' 구성…서부지법 난입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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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광훈 전담팀' 구성…서부지법 난입 수사

아주경제 2025-01-24 20:56:4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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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19일 서울 동화면세점 인근 세종대로에서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광화문 전국 주일 연합 예배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서부지법 폭력 집단난동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내란 선동·선전 혐의를 받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에 대한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 목사가 집회 참석자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폭력 난동을 유발했다는 내용의 고발 여러 건을 병합해 전담팀이 수사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전 목사가 서부지법 폭력 난동 사건에서 역할과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전 목사의 전체 발언 등을 모아 분석한 후 당사자를 출석시켜 피고발인 조사를 조사한다는 것이 목적이다. 

이 밖에 경찰은 극우 유튜버들에 대해서도 내란 선동 혐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에 착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후 이날 귀국한 전 목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북주의자들이 나를 고발했다"고 밝혔다. 

서부지법 폭력 난동 당시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로 알려진 이모씨에게 지시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과거 구속된 후 당직을 그만둬서 교회 행정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며 "우리 교회에서 전도사가 된 것이 아니라고 알고 있고 이에 대해서는 지금 교회에 가서 확인해보려 한다"고 답했다. 

난동 당시 판사실에 침입했던 이씨는 전날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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