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의 성과급과 연봉 수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CJ올리브영의 성과급이 올해도 높은 수준으로 지급되었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 직원이 성과급으로 2,040만 원을 수령한 인증샷을 공개하며, "올해도 달달하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이 소식에 대해 다른 업종의 직장인들이 놀라움을 표하며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서울교통공사의 한 직원은 댓글을 통해 "와 거의 내 연봉만큼 받네"라며 부러움을 나타냈다.
올리브영은 성과급 지급에 있어 높은 실적을 거둔 MD(상품기획) 직군에게 연봉의 80~160%를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기타 직군은 20~40% 수준의 성과급을 받는 것으로 전해진다.
인증샷을 올린 그는 "하이닉스, 현차, 기름집, 삼전에 비빌 정도는 아니지만 실수령이라 행복하다"고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들은 CJ올리브영의 지속적인 성장과 실적 호조가 직원 보상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전에 한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물에 따르면, 올리브영의 7년차 직원의 연봉을 1억 5천만 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일부 MD 직군은 1월에만 8천만 원 이상의 성과급을 받았다는 내용이 공유되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올영 MD 직군은 다른 부서보다 확실히 대우가 좋은 것 같다", "이 정도면 대기업 수준의 연봉과 다를 바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올리브영의 신입 연봉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신입 초봉은 인센티브 포함 약 4,500~4,800만 원 수준으로 알려졌으며, 공채 기준 대리급의 연봉은 약 5,500~6,000만 원 정도로 추정된다.
그러나 일부 게시물에서는 "대리 연봉 6천만 원은 못 넘긴다"며 다소 보수적인 평가도 나오고 있다.
성과급 지급과 관련하여 내부에서는 "MD 중심의 성과급 지급이 불공평하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한 직원은 "마케팅과 영업팀도 회사의 성장에 기여했지만, MD가 가장 많은 성과급을 가져가는 것은 아쉽다"고 토로했다.
한편, CJ올리브영의 복지도 주목할 만하다.
직원들은 CJ 계열사에서 4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CGV, 뚜레쥬르, 빕스 등 다양한 브랜드에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자녀 학자금 지원, 호텔 및 리조트 지원 등 생활 전반에 걸친 복지가 제공되고 있어 많은 구직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성과급이 높다고 해서 업무 강도가 낮은 것은 아닐 것"이라며 업무 강도와 워라밸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올리브영의 성장과 더불어 직원들의 연봉과 성과급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도 성과에 따른 공정한 보상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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