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전남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권주자로 범야권에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6.2%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범보수 여권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10.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길리서치가 폴리뉴스 의뢰로 지난 23일 전라남도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범야권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은 이재명 66.2%, 김동연 7.2%, 이낙연 4.8%, 김부겸 4.0%, 우원식 3.7% 등으로 나타났다. 기타 인물은 3.9%였고, 없음/잘 모름은 10.2%로 집계됐다.
이재명 대표는 모든 연령대에서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30대에서 11.6%를 얻었고, 이낙연 전 총리는 70대 이상에서 7.6%를 나타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83.9%가 이재명 대표를 꼽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동연 지사(16.7%)를 가장 선호했다.
범보수여권 차기 대권주자 지지율을 살펴본 결과 유승민 10.3%, 김문수 7.8%, 한동훈 5.8%, 이준석 4.2%, 홍준표 3.7%, 안철수 3.1%, 오세훈 2.7% 등으로 집계됐다. 기타인물 29.7%, 없음과 잘모름은 32.6%로 무응답층이 과반을 넘었다.
유승민 전 의원은 40대(11.1%)와 50대(14.8%), 60대(10.1%), 70대 이상(5.9%)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았고, 20대 이하와 30대에서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었다.
지지 정당별로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37.9%, 한동훈 19.5% 홍준표 13.3%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66.8%, 국민의힘 13.8%, 조국혁신당 5.5%, 새미래민주당 4.2%, 진보당 1.4% 등으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에서 민주당 지지세가 강했으나 30대에서는 민주 51.6%·국힘 28.0%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가상번호 ARS 100%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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