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한 경제상황 불안감... 제주 기업 체감경기 더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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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한 경제상황 불안감... 제주 기업 체감경기 더 악화

한라일보 2025-01-24 16:54: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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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일보] 제주지역 기업들의 전반적인 체감경기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

경기 침체 장기화 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경기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4일 발표한 '2025년 1월 제주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1월 중 제주지역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76.5로, 전월 대비 1.6포인트(p) 하락했다. 다만 다음달 전망치는 76.6으로 소폭 상승(0.4p)할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지역 CBSI는 지난해 8~11월 90대 초반 선을 유지하다 비상계엄 사태가 발생한 12월 78.1로 큰 폭 하락했다. 경기 침체에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업황, 자금사정 등 주요 지수(제조업 5개, 비제조업 4개)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13~2024년)를 기준값(100)으로 해 이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제주지역 1월중 제조업(음식료품·중화학공업 등) CBSI는 전월대비 0.8p 상승했는데, 반면 다음달 전망 CBSI(82.7)는 전달보다 4p 하락했다.#그림1중앙3#

비제조업(건설업·도소매업·운수업 등) CBSI는 76.2로 전월대비 1.7p 하락했는데, 다음달 전망 CBSI는 76.4로 0.6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31.7%)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16.3%), '인력난·인건비 상승'(15.8%)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경기 침체에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 등이 지속되면서 지난달보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응답 비중이 3.3%p 증가해 기업들의 불안 심리가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수기 등 계절적 요인도 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부터 15일까지 도내 업체 351곳(제조업 61, 비제조업 290)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이 중 286곳(제조업 53, 비제조업 233)이 응답했다.

한편 전국 1월중 전산업 CBS는 85.9로 전달에 비해 1.4p 하락하며 기업 경기 둔화가 이어지고 있다. 다음달 전망 CBSI는 85.4로 2.5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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