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프랑스 리그앙 렌 입단을 앞두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후루하시가 1,000만 파운드(약 177억 원)의 이적료로 렌으로 이적한다”라고 보도했다.
후루하시는 일본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FC기후, 비셀 고베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 셀틱에 입단했다. 후루하시는 첫 시즌 33경기 20골 5도움을 기록하며 스코티시 프리미어십과 스코티시 리그컵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활약은 꾸준했다. 2022-23시즌엔 50경기 34골 5도움으로 득점왕에 올랐고, 셀틱의 3관왕에 크게 기여했다. 시즌 종료 후엔 PFA 스코틀랜드 올해의 선수와 팀에 선정됐다. 지난 시즌엔 50경기 19골 5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시티가 후루하시를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영국 ‘더 하드 태클’은 “맨시티가 후루하시 영입을 추진 중이다”라며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떠난 뒤 후루하시 영입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영국 ‘원풋볼’도 “후루하시는 맨시티에 완벽한 선수가 될 수도 있다. 뛰어난 피니셔라는 점을 고려했을 때 엘링 홀란드의 백업 역할을 하기 이상적인 선수”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후루하시의 이적설이 다시 떠올랐다. 행선지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애틀랜타였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애틀랜타가 가장 큰 관심을 보였다. 셀틱은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매각을 꺼렸다”라고 설명했다.
결국 후루하시가 셀틱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행선지는 거론됐던 애틀랜타가 아닌 프랑스 리그앙 소속 렌이다. ‘스카이 스포츠’는 “후루하시가 이적을 앞두고 프랑스에 도착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개인 조건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렌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은 “후루하시 계약이 완료되길 바란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그는 모나코와 경기에서 출전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간절히 원했던 선수다. 깊이를 더 해 줄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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