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설날이 다가오니 국민 여러분 생각이 많이 난다"라며 설날 인사를 전했다.
구속 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 '윤석열의 편지'를 통해 "설 명절이 다가왔다"며 "을사년 새해는 작년보다 나은 한 해 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 곁을 지키며 살피고 도와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안타깝고 죄송하다"며 "아무쪼록 주변의 어려운 분들 함께 챙기시면서, 모두가 따뜻하고 행복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현재 윤석열 대통령의 서신 발신까지 제한된 상태여서, 변호인 구술을 통해 국민 여러분께 전하는 설날 인사"라고 적혀있다.
앞서 지난 21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증거 인멸 우려 등을 감안해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구속 수감된 윤 대통령의 서신 수·발신 금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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