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 출신' 이상미, 종양 발견 후 수술 "사구체종양, 15년 미뤘다" [전문]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이상미가 사구체종양으로 수술을 받았다. 

이상미는 24일 자신의 계정에 "15년을 미뤄온 수술을 곧 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자신이 사구체종양이라고 밝히며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해도 아프고 잘 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나갈 것 처럼 아팠는데 또 그때 뿐이라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그랬어요"라며 "그게 15년 전부터 인데 손톱 뿌리쪽 밑에 종양이 있는거였거라구요"라고 전했다.

그는 "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본다며 너무 종양이 너무 자랐다며 뼈까지 침범했지만 다행히 뼈이식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기쁜소식을"이라며 "어젯밤부터 금식이라 너무 배고픈데 언능 해치워버리고 올게요"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는 병원에 입원해 수술을 기다리는 이상미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자신의 손 사진을 더하며 수술 전 종양의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언니 왜 15년이나 참았어요", "수술 무사히 잘 마치세요", "아프지 마요 언니", "사구체종양이라니 처음 들어봐요 완쾌하세요" 등 응원을 전했다. 

한편 이상미는 2005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익스의 '잘 부탁드립니다'로 데뷔했다. 지난 2019년 3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이하 이상미 글 전문. 

5년을 미뤄온 수술을 곧 해요_

왼손 손끝이 스치기만해도 아프고
잘 못 부딪히면 진짜 손이 잘려나갈 것 처럼ㅋ아팠는데 ㅋㅋㅋ 또 그때 뿐이라 넘어가고 잊어버리고 그랬어요 ㅋㅋ 그게 15년 전부터 인데~ 손톱 뿌리쪽 밑에 종양이 있는거였거라구요.

#사구체종양

이제 알았어요 ㅎㅎㅎ 아 미련 ㅋㅋㅋㅋ교수님이 이렇게 오래 묵힌 환자는 처음본다며,
너무 종양이 너무 자랐다며 뼈까지 침범했지만 다행히 뼈이식은 안해도 될 것 같다고 기쁜소식을!! 감사합니당 ㅜㅜ

어제 입원하구~ 오늘 오후 1시쯤 수술할 꺼라 하셨는데
1:21인데 아직 콜이 안오고 듀근듀근,,
어젯밤부터 금식이라 느므 배고픈데,,
언능 해치워버리고 올게요!
내 손톱 뽑히기전에 마지막 사진 남기구 ㅋㅋ
_

다들 아프면 미리미리 재빠르게 병원가세요!!
특히, 손톱밑 아프신분들 X-ray찍으면 바로 나와요!!

_

아프다구 이렇게 인스타에 올리는 이유능
위로 받으려구용 엉엉
이론이가 어려서 남편은 애보구, 보호자 없이 혼자 서울에 입원해있으니까 더 긴장되는거 있쥬

사진 = 이상미


명희숙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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