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연봉 계약 완료, 대부분 웃었는데... '국민거포'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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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연봉 계약 완료, 대부분 웃었는데... '국민거포'는 울었다

위키트리 2025-01-24 14: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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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연봉 재계약을 마무리한 가운데, '국민거포' 박병호는 큰 폭의 삭감을 당했다.

삼성라이온즈 박병호. / 연합뉴스

삼성은 24일 2025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 64명과 계약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팀 내 최고 인상률을 기록한 선수는 김영웅이었다. 그는 기존 3800만 원에서 295% 오른 1억5000만 원에 계약하며 팀의 거포로 자리 잡았다. 김영웅은 "구단에 감사드리며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원태인은 팀 내 연봉 1위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고, 4억3000만 원에서 6억3000만 원으로 2억 원이 올랐다. 원태인은 "책임감을 갖고 올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반면, 박병호는 연봉 삭감이라는 쓴맛을 봤다. 지난해 타율 0.283에 18홈런을 기록했던 그는 7억 원에서 3억8000만 원으로 무려 46%가 삭감됐다. 박병호는 지난 시즌 KT에서 삼성으로 트레이드됐으며, 여전히 FA와 다년 계약을 제외한 선수 중 팀 내 연봉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외야수 변신에 성공한 김지찬은 1억6000만 원에서 75% 인상된 2억8000만 원을 받게 됐으며, 외야수 이성규도 6000만 원에서 117% 오른 1억3000만 원에 계약했다. 내야수 이재현은 기존 1억4000만 원에서 2억1000만 원으로 50% 인상됐고, 윤정빈은 3700만 원에서 두 배 오른 7400만 원을 받았다.

불펜진에서도 이승현과 김태훈이 나란히 1억7000만 원에서 41% 오른 2억4000만 원에 도장을 찍었고, 왼손투수 이승현은 7000만 원에서 71% 인상된 1억2000만 원에 계약하며 성과를 인정받았다.

그러나 일부 선수들은 연봉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최성훈은 1억 원에서 7800만 원으로 줄었고, 강한울과 김성윤도 각각 3000만 원 삭감된 7000만 원에 계약했다.

삼성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팀의 새로운 주축 선수들에게 보상을 강화하며 전력을 재정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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