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박 당한 채 마약' 주장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결국…“강제 흡입 입증 NO”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결박 당한 채 마약' 주장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결국…“강제 흡입 입증 NO”

위키트리 2025-01-24 14:01:00 신고

3줄요약

프리랜서 아나운서 겸 모델로 활동해온 김나정이 필리핀에서의 마약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김나정 사진 / 김나정 인스타그램

24일 경기북부경찰청 마약수사계는 김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해 11월 필리핀 현지에서 마약을 강제로 흡입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증거를 제출했으나 경찰은 해당 자료로 강제성을 입증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앞서 김 씨는 필리핀에서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는 내용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게시하며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당시 그는 "공항도 무서워서 못 가고 택시도 못 타고 있다. 도와달라. 필리핀에서 마약 투약한 것을 자수한다. 이것 때문에 죽음에 이를 것 같다"는 메시지를 남겨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귀국한 김 씨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간이 시약 검사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되며 마약 투약 사실이 드러났다. 이에 대해 김 씨 측은 필리핀 출장 중 만난 사업가 A 씨가 자신에게 마약을 강제로 흡입시켰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술자리에서 취한 상태였으며 알 수 없는 이유로 손이 묶이고 안대가 씌워진 채 강제로 연기를 흡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상황이 담긴 영상을 증거로 제출하며 A 씨가 자신에게 총을 보여주며 위협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경찰은 영상과 증거를 3개월간 분석한 결과 김 씨의 주장만으로는 강제성을 입증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김 씨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송치됐으며 향후 법적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김 씨는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며 SBS ‘검은 양 게임’, 웨이브 오리지널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등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