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반도체 차질?" TSMC "지진피해 예상보다 심각. 웨이퍼 1~2만장 손상 예상"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엔비디아 반도체 차질?" TSMC "지진피해 예상보다 심각. 웨이퍼 1~2만장 손상 예상"

M투데이 2025-01-24 13:43:01 신고

3줄요약

[M 투데이 최태인 기자]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대만 'TSMC'가 최근 대만 남부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에 따르면, 지난 21일 남부 타이난 지역을 강타한 규모 6.4 지진으로 인한 남부과학산업단지(난커·南科) 내 TSMC 공장 피해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하다고 보도했다.

특히, 타이난에서 12인치(305mm) '웨이퍼(반도체 제조용 실리콘판)' 제품을 생산하는 14 팹(fab·반도체 생산공장)과 18 팹에서 각각 웨이퍼 약 3만장의 손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어 첨단 3나노(10억분의 1m)와 5나노 공정 제품을 생산하는 18 팹보다는 성숙 공정 반도체(자동차와 가전 등에 사용되는 범용 반도체)을 생산하는 14 팹의 웨이퍼 손상이 더 심각해 향후 총 손상 물량이 6만장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작년 4월 규모 7.2 강진 때보다 더 큰 피해로 예상된다.

앞서 대만 공상시보의 지난 22일 소식통 인용 보도에서는 이번 지진 관련 TSMC 웨이퍼 손상 규모가 1∼2만장으로 추산됐는데, 피해 규모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 것이다.

난커의 3나노와 5나노 공정 관련 웨이퍼 제품은 엔비디아와 AMD, 인텔 등으로 공급된다.

대만언론은 전날 TSMC가 대부분 공장이 정상화됐지만 일부 생산 라인은 여전히 복구 중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TSMC는 지난 21일 타이난시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발생하자 예방 조치로 대만 중부와 남부 지역에 있는 공장 근로자들을 대피시킨 바 있다.

대만에서는 작년 4월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해 18명 이상이 사망했고, TSMC는 해당 지진 피해로 인해 그해 2분기 총이익률이 약 0.5%포인트 감소했다.

Copyright ⓒ M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