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崔대행과 국방장관 임명 논의 '사실 아냐'"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국방부 장관 임명에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는 한 언론사 보도와 관련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민주당은 공보국은 이날 공지를 통해 "그런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이같이 밝혔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오른쪽)이 지난 13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고 있다. ⓒ 연합뉴스

이어 "열흘이 지나 뜬금없이 있지도 않은 말이 나온 이유를 모르겠다"며 "정부는 이러한 보도가 나간 경위를 분명하게 밝히고 사과하기 바란다"고 했다.

앞서 지난 13일 최 권한대행은 국회를 찾아 이 대표와 비공개로 면담했다. 이를 두고 한 언론사는 이 자리에서 최 권한대행이 국방부 장관 임명 관련 의제를 꺼냈고, 이 대표가 즉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고 지난 23일 보도한 것.

기획재정부 역시 "지난 13일 비공개 접견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 정부는 특정 언론 등에 논의 내용을 밝힌 사실이 없다"며 "국방부 장관 임명논의가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