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함정기술 '그랜드슬램'... CMS·ECS 이어 CBMS도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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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함정기술 '그랜드슬램'... CMS·ECS 이어 CBMS도 국산화

뉴스락 2025-01-24 11:34: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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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교육생들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한화시스템으로부터 증여 받은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를 시험 운용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뉴스락]
해군 교육생들이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및 한화시스템으로부터 증여 받은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를 시험 운용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제공 [뉴스락]

[뉴스락] 한화시스템이 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 개발에 성공하며 미래형 무인함정 핵심기술 확보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한화시스템은 국방기술진흥연구소와 함께 2021년 12월부터 3년간 진행한 CBMS 개발 과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기술은 현재 미국, 노르웨이, 이탈리아 등 일부 선진국만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기술이다.

개발된 CBMS는 엔진, 감속기어, 해수펌프, 냉동기 등 50여개 장비로 구성된 함정 추진체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진단하는 시스템이다. 

첨단 머신러닝 기술이 적용돼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성능평가, 고장진단, 잔여수명예측까지 가능하다.

이번 개발된 CBMS는 2023년 한화시스템이 국산화에 성공한 통합기관제어체계(ECS)와 통합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주목된다. 

ECS는 함정의 추진, 전력, 보조기기, 손상계통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안정적 운용을 담당하는 '심장' 역할을 한다.

특히 저궤도 통신위성과 연결하면 승조원 없이도 함정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지상에 전달할 수 있어, 함정 자동화와 무인화 실현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CBMS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을 비롯해 중동, 남미 등 다양한 해외 시장의 수출 주력 품목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13척의 함정에 전투체계를 수출한 경험을 바탕으로, CBMS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전망이다.

개발이 완료된 체계와 장비는 해군 교육사 기술행정학교에 증여됐으며, 해군은 이를 활용한 훈련을 곧 시작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전세계적으로 무인 함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태기반진단체계(CBMS)가 글로벌 함정 무인화를 위한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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