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트럼프 발언 주목 속 1430원 중후반대 상승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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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트럼프 발언 주목 속 1430원 중후반대 상승 시작

주주경제신문 2025-01-24 09:56:5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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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전 거래일과 같은 1434.0원으로 시작했다.

오전 9시 52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2.3원 상승한 14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0% 상승 중이며, 달러/엔 환율은 0.03%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2% 내린 108.11을 기록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유가 하락, 관세 위협 발언에 주목하며 1430원 후반대에서 소폭 상승하여 시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금리 인하와 유가 하락을 요구하며, 관세 위협 발언을 이어갔다. 그 결과 미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였고,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주식은 상승했지만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 건수가 22만3000명으로 전주보다 6000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22만명을 초과하는 수치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OPEC에 유가 인하를 요청하겠다"고 발언하며, "유가가 낮아지면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미국에서 생산하지 않고 해외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제품에는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즉시 금리를 인하하라"고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의 미국 기업에 대한 소송을 '과세'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미국 달러인덱스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0.1%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요구 발언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24일 달러/원은 글로벌 환시 일본 통화정책회의 관망 속 강달러 부담 완화를 반영해 1,430원 초반 지지선 테스트를 예상한다"며 "결과적으로 4일간 연휴 기간에 발생할 불확실성 때문에 역외 포지션이 스퀘어로 맞춰지며 방향성 배팅이 제한되거나 롱스탑으로 기울었고, 역내에서 막판 네고 물량이 몰리며 장중 하락압력이 소폭 우세한 흐름을 나타낼 듯 하다"고 예상했다.

그는 "다만 실수요 저가매수, 원화 위험자산 투심 약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하락 출발 후 장 초반 수출 네고 유입에 낙폭을 키우겠으나 수입결제에 막혀 1,430원 초중반 중심 등락할 전망이다. 오늘 BOJ 통화정책회의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이나 향후 정책 전망을 명확하게 제시하지 않을 경우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 변동성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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