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SL 모터스포츠 팀(이하 금호 SLM)은 최근 팀의 공식 SNS에 10년전인 2015 시즌 CJ 헬로비전 슈퍼레이스에서 팀의 전신인 엑스타레이싱의 활약상을 하이라이트로 담은 동영상을 올렸다.
이 해에 창단 2년차를 맞은 팀은 김진표 팀 감독겸 드라이버와 신영학 치프미캐닉(현 금호 SL 모터스포트 감독)을 중심으로 일본 출신 드라이버 이데 유지, 정의철(현 서한 GP)의 3드라이버 체제로 슈퍼레이스의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했다.
전남 영암의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길이 5.615km)에서 열린 개막전은 김진표의 경주차가 충돌사고에 휘말려 대파되는 사고를 내며 시즌 시작을 알렸다. 결과적으로 이 팀은 그 해 3승(이데 유지 2승, 정의철 1승)을 거두며 팀 챔피언을 차지했다. 드라이버즈 부문은 정의철이 시즌 후반까지 종합선두를 지켰지만 최종전에서 팀 베르그마이스터(당시 아트라스BX)에게 밀렸다.
이후 2016년과 2020년(이상 정의철), 2023년(이찬준)까지 총 3회 드라이버즈 및 4회 팀 챔피언십을 차지하며 슈퍼레이스를 대표하는 팀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2023 시즌 종료 후 슈퍼레이스에서의 활동을 중단했고, 팀명도 금호 SL 모터스포츠로 바꿔 아이오닉 5 N 원메이크 레이스인 eN1컵과 아반떼 N1컵에 출전했다.
그러나 최근 "금호 SLM이 2025 시즌 슈퍼레이스의 슈퍼6000 클래스에 복귀를 추진중"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어 공식 SNS에 동영상을 올린 것은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금호 SLM 관계자는 “해당 동영상은 팀 창단 이후 첫 챔피언십 타이틀을 차지한지 10주년을 기념하는 차원”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하면서 “금호타이어 및 후원사들과 2025 시즌 활동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어 구체적인 사항은 이른 시간에 알려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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