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경찰청은 범죄 취약지역을 순찰하고 선제적으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만들어진 기동순찰대가 출범한 지 1년 만에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부산청 기동순찰대는 지난해 2월 24개 팀 194명 규모로 출범했다.
이들은 지난해 수배자 1천250명을 검거하고, 기초질서 위반(교통·경범죄) 행위를 1만3천685건 단속했다고 밝혔다.
지자체와 협업해 범죄 취약 시설물 64곳의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미아·치매 노인·자살 의심 구조자 등 69건의 구호대상자 보호조치도 했다고 설명했다.
서면역 일대 노숙인 음주소란 지역에 기동순찰대를 3개월간 집중적으로 배치해 전년 대비 112신고를 18% 감소했으며, 범죄 취약지 빈집을 점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112 신고 처리로 도보 순찰 시간이 부족한 지역 경찰의 업무를 분담하고, 직접 발로 뛰며 주민과 접촉하고 있다"면서 "주민 불안 지역, SNS 살인예고글 등 사회적 이슈, 실종자 수색 등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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