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금리 인하 발언에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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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트럼프 금리 인하 발언에 강세

직썰 2025-01-24 09:31: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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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연합뉴스]

[직썰 / 손성은 기자] 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금리 인하 발언에 힘입어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미국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34(0.92%) 오른 4만4565.07,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2.34(0.53%) 상승한 6118.71, 나스닥종합지수는 44.34(0.22%) 오른 2만53.68에 장을 마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화상 송출 기조연설에서 “나는 즉각 금리 인하를 요구하겠다”며 “전 세계적으로도 금리는 미국을 따라 내려가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직접 거론하진 않았다.

하지만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연준과 파월 의장을 겨냥했다고 판단했다고 보고 있다.

래리 텐타레릴 블루칩데일리트렌드리포트 수석 기술 전략가는 “트럼프가 실제로 금리를 통제할 순 없지만 시장은 그런 종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한다”며 “지금까지 시장은 트럼프의 정책 방향을 선호한 것처럼 보이는데 앞으로도 그러할지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 발언 이후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은 커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서 3월까지 기준금리가 25bp 인하될 확률은 28.2%로 전날 마감 무렵의 24.6% 대비 3.6%포인트(p) 올랐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대한 유가 인하 요청 계획도 밝혔다.

다만 거대 기술기업 모음 ‘매그니피센트7’은 등락이 엇갈렸다.

메타플랫폼스가 2% 이상 올랐지만 종목은 보합권에서 오르내렸다.

전날 트럼프 대통령은 초대형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발표로 급등했던 반도체주는 약세였다.

소프트뱅크가 최대 주주인 반도체 설계기업 Arm은 7.43% 떨어졌고 ASML과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도 2%대 하락률을 보였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4분기 호실적 발표 효과로 3% 이상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모든 업종이 올랐다. 의료건강은 1%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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