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태형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스타트업 올빅뎃이 올해는 기업 문서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하는 멀티모달 AI 기술 ‘데이터럭스’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 확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데이터럭스는 자체개발 멀티모달 AI를 활용해 비정형 문서를 데이터베이스로 전환한다. 기업이 보유한 각종 보고서, 계약서, R&D 결과서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자동 전환해 검색엔진, 특화 LLM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문서 이미지에서 글자 정보를 추출하는 기존 OCR 솔루션과 달리 문서 서식, 배열, 폰트 등 시각적 정보를 복합적으로 활용하여 각 콘텐츠의 유형을 분류하고 콘텐츠 간 관계성을 추론할 수 있다는 것이 데이터럭스의 차별점이다.
이동재 올빅뎃 대표는 “데이터 활용은 기본적으로 ‘수집-가공-분석-활용’의 4단계를 거치는데 첫 단계인 수집부터 큰 어려움이 있다”며 “파일 형태의 문서를 뒤져 정보를 탐색하고 모으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과거 문서나 다른 사람이 작성한 자료를 참조할 때는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다”고 설명했다.
올빅뎃은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정보가 데이터가 아닌 파일 형태로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문서 파일 내부의 정보를 추출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분석과 활용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올빅뎃은 작년 인공지능으로 데이터 수집 단계를 자동화할 수 있는 문서 이해 모델 데이터럭스(DATALUX)를 출시해 금융업, 건설업, 제조업 등 다양한 기업에 디지털전환 서비스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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