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 가수 김흥국이 자신을 향한 비판에 날 선 반응을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가수 김흥국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달린 시민들의 비판 댓글에 "너나 (정신) 차려라", "까불지 마라"라며 일일이 응수해 눈길을 끌고 있다. / 뉴스1
김흥국은 지난 2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들이대TV' 댓글 창에서 시민들과 설전을 벌였다.
김흥국은 한 시민이 "죽음을 두려워하라. 당신이 생각하는 지옥이 기다리고 있다"라고 하자 "너나 가라 지옥"이라고 응수했다.
또 '정신 차려라'는 식의 댓글에는 "너나 차려라", "까불지 마라"라고 받아쳤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연예인 중 삼류 연예인 말고 톱스타가 누가 있냐'라는 식의 댓글에는 "김흥국"이라고 짧게 답을 남기기도 했다.
윤 대통령 구속을 축하하는 댓글에는 "인간아 너도 죄받는다. 말조심하라"라고 으름장을 놨다.
김흥국은 지난 18~19일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소요 사태를 "자유민주주의 자기표현"이라고 두둔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그는 "그분들이 열불이 나서 (그랬을 것)"이라며 "그분들 마음이 중요하다. 나한테 물어보지 마라"라고 말했다.
앞서 김흥국은 지난 2일 보수단체 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왜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 2년 반 동안 이분만큼 잘한 대통령이 어디 있느냐. 우리가 막아내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할 것이다. 하늘이 우리를 도울 것"이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집회 발언 이후 김흥국 유튜브 채널에는 연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댓글 창에는 "해병대 창피하게 하지 말고 조용히 살아 달라", "해병대의 수치, 김흥국을 영구 제명한다" 등 반응이 연이어 달리고 있다.
이에 김흥국은 "넌 몇 기냐", "말조심", "네가 뭔데", "너나 조용히 살아라"라며 악플에 계속 대응하고 있다.
Copyright ⓒ 위키트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