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지난해 영업익 3조735억…전년比 33.9%↑

현대모비스 CI

 

뉴스1에 따르면 현대모비스(01233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조 73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전년(2조 2953억 원) 대비 33.9%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매출은 57조 2370억 원으로 전년(59조 2544억 원)보다 3.4% 감소했고, 같은 기간 순이익은 18.6% 늘어난 4조 602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14조 6722억 원·5232억 원) 대비 0.3%, 88.5% 증가한 14조 7107억 원, 986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불확실한 대외환경이 매출에 영향을 미쳤지만, 고부가가치 핵심부품을 확대 적용하는 제품믹스 효과와 함께 전반적인 수익성 개선 활동이 영업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시는 매출 또는 손익구조의 15% 이상 변동에 따른 사전 공시로 보다 보다 자세한 경영 실적은 24일 별도 공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모비스는 이날 보통주 1주당 5000원, 우선주 1주당 5050원을 결산 배당한다고 공시했다. 시가 배당률은 2.0%며 배당금 총액은 4524억 7326만 원이다. 지난해 선지급한 분기 배당까지 더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보통주 6000원, 우선주 605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