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에 따르면 인공지능(AI) 관련 밈 코인 고트세우스 막시무스(GOAT)가 30분 동안 44% 폭등했다.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AI 투자 소식에 관련 코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고트세우스 막시무스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단독 상장돼 거래량이 쏠린 점도 가격 상승 폭을 키웠다.
23일 오후 4시 빗썸 기준 고트세우스 막시무스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42% 상승한 572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트세우스 막시무스는 전날과 비슷한 가격 흐름을 보이다가 이날 오후 3시 30분부터 30분 동안 가격이 44% 폭등했다.
고트세우스 막시무스는 AI 에이전트가 발행한 솔라나(SOL) 기반의 밈 코인이다. 해당 코인은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단기간에 700% 급등할 만큼 가격 변동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8일부터 하락세에 접어든 고트세우스 막시무스는 전날 상승세로 전환했다. 전날 고트세우스 막시무스 가격은 지난 21일보다 19% 상승한 421원을 기록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이 오라클·오픈AI·소프트뱅크와 합작해 AI 시설에 500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셈이다. 해당 소식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날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고트세우스 막시무스가 빗썸에 단독으로 상장된 점도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줬다. 단독 상장된 가상자산은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부족해 가격 변동성이 크다. 여기에 최근 밈 코인 열풍까지 불면서 고트세우스 막시무스에 대한 투자 수요가 빗썸에 몰리자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이다. 이날 빗썸에서 고트세우스 막시무스의 거래량은 전날보다 8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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