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금융위에 투자매매업 본인가 신청

우리투자증권 CI.

[한스경제=박영선 기자] 우리투자증권이 투자매매업 본인가를 신청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이 금융위원회에 투자매매업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다.

투자매매업 본인가는 금융위원회에 신청 후, 금융감독원이 실질 심사를 진행한다. 한달 내에 인가 여부 심사를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승인 여부는 내달 중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투자매매업 인가를 받을 경우 기업공개(IPO), 파생상품 거래 등 기업금융(IB) 관련 업무가 가능하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한국포스증권을 합병하면서 진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5년 내에 자기자본을 3조원까지 확충하고 종합금융투자사(종투사) 자격을 확보한 후 10년 내에 초대형IB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아울러 포스증권에 이어 2차 M&A를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밝히면서, 5년 내에 자기자본율(ROE) 7% 달성을 시작으로 10%이상의 이익을 목표로 유상증자와 2차 M&A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