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매출 역대 최대" 생활가전-전장 9년 연속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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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매출 역대 최대" 생활가전-전장 9년 연속 성장

프라임경제 2025-01-23 20:0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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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전자 사옥 전경.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LG전자가 연결기준 △매출 87조7282억원 △영업이익 3조4197억원의 2024년도 확정 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매출(전년비 6.6% 증가)은 2022년(82조5215억원) 이후 2년 만에 최대치를 경신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전사 캐시카우' 생활가전과 'B2B 성장 담당' 전장 사업이 각각 9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는 등 전사 최대 매출액 달성에 기여했다. HE, BS사업본부도 2023년과 비교해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4% 감소했다. 글로벌 가전 수요 회복 지연이 이어졌으며, 하반기 물류비 상승 요인 등 외부 변수 영향이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연간 기준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따른 질적 성장이 이어진 동시에 매출 규모 증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안정적 수익구조를 유지했다는 게 LG전자 측 설명이다. 

우선 H&A사업본부는 지난해 33조2033억원 상당 매출을 이뤄냈다. 2022년 첫 '연 매출액 30조원 시대' 개척한 데에 있어 지난해 두 자릿수 증가를 달성하는 저력을 보였다. 

영업이익은 2조446억원을 기록했다. 물류비 증가 영향에도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영업이익 2조원을 넘겼다.

가전구독 및 D2C(소비자직접판매) 등 사업 방식 변화가 질적 성장으로 이어졌다. 가전구독 매출은 직전년도 대비 75% 이상 늘어난 2조원에 육박한다. 냉난방공조(HVAC) 등 기업간거래(B2B) 사업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HE사업본부의 경우 △매출 15조2291억원  영업이익 3159억원을 기록했다.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 등 영향으로 유럽·아시아 등 지역에서 올레드 TV 판매가 늘었다. 스마트 TV 운영체제 webOS 기반 광고·콘텐츠 사업은 연간 매출액 1조원을 돌파하며 유니콘 사업으로 성장했다.

VS사업본부(매출 10조6205억원)의 경우 2년 연속 '매출액 10조원'을 넘겼다. 전기차 수요 정체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높은 수주 잔고 기반으로 9년 연속 안정적 매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영업이익(1157억원)은 늘어난 수주 프로젝트 대응 개발 비용과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전환을 위한 R&D 투자 영향으로 2023년과 비교해 다소 줄었다. 

BS사업본부는 △매출 5조6871억원 △영업손실 1931억원이다. 호텔·매장·기업·학교 등 버티컬(Vertical; 특정 고객군)별 맞춤 상업용 디스플레이와 LG그램 등 프리미엄 IT제품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음에도, 주요 제품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시장 경쟁 심화로 영업손실을 피하지 못했다. 

한편 LG전자는 2025년 올해에 있어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과 경쟁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을 일관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연말 단행한 사업본부 재편(Re-Grouping)을 통해 사업간 시너지를 강화하고, 운영 효율을 높여 성장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품질·원가 등 근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건전한 수익 구조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HS(Home Appliance Solution)사업본부는 지역 특화 및 인공지능(AI) 적용 신제품을 출시하고 볼륨존 확대로 매출 확대를 추진한다. 

더불어 '가사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 지향점에 맞춰 AI 홈 솔루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구독 사업은 한국·말레이시아·대만 등에서 태국·인도 등으로 확대하며 기회를 지속 창출한다.

MS(Media Entertainmet Solution)사업본부는 올레드·QNED 등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AI 기능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한다. TV·IT·ID 등 스크린 제품 기반 사업을 통합 운영하며 하드웨어 및 플랫폼 사업에 시너지를 강화한다. webOS의 경우 지속적 콘텐츠 투자나 파트너십 확장 등을 통해 통합 콘텐츠·서비스 플랫폼으로 육성한다.

VS(Vehicle Solution)사업본부의 경우 부품 공급업체를 넘어 '차량 전반 혁신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목표 아래 미래준비 차원 SDV 역량 확보에 주력한다. 수주 잔고 기반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제품 믹스(Mix) 개선 및 오퍼레이션 전반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확보하며 내실 다지기에 집중한다.

신설 ES(Eco Solution)사업본부는 모터·컴프레서 등 핵심 부품을 앞세우는 코어테크(Core Tech) 경쟁력 바탕으로 HVAC 사업을 글로벌 탑티어(Top-Tier)로 빠르게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지역 특화형 솔루션 발굴을 위해 현지 완결형 생산체제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나아가 초대형 냉방기 칠러(Chiller)부터 상업용 시스템 에어컨과 가정용 에어컨까지 산업·상업·공공·주거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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