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22기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된 경수와 옥순이 최근 불거진 결별설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두 사람은 SNS에 올려뒀던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해 관심을 모았으나, 알고 보니 이는 단순히 다툼이 있었을 때 감정적으로 내린 조치였다고 해명했다.
“싸우고 감정적으로 사진 다 내렸다… 여전히 연애 중”
경수는 22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나는 공항버스를 타고 집으로 가고 있고, 그녀는 아들과 함께 레이를 타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며, 여행 후 각자 귀가 중이라는 사실을 전했다. 이어 “우리 연애는 ‘킵 고잉(Keep going)’”이라며 결별설을 일축했다.
경수는 커플 사진 삭제에 관해 “인스타그램에 올려놨던 우리 사진을 싹 다 지운 건 사실”이라면서 “싸우고 나니, ‘지울 거면 제대로 지우자’라는 마음이 들었다. 상대방(옥순)이 본인 때문에 내가 욕을 먹는 게 싫어서, ‘아예 서로 사진 안 올리자’고 말했지만 기싸움이 생겼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과거에 상대에게 무작정 맞춰주다가 결국에는 이혼까지 갔었다. 그래서 지금은 어느 정도 내 스타일을 지키며 상대와 조율하고 있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부딪힐 일이 생길 수 있다. 그럴 때마다 ‘또 싸웠네, 빨리 화해하라’고 말해줬으면 좋겠다”고 팬들에게 당부했다. 모든 사진을 지워버린 행동에 대해서는 “감정이 앞서 한 일이지만, 그 덕분에 결별설이 터져버렸다”며 해프닝으로 일단락 지었다.
옥순 “아이들도 있으니 조심스러워… 부족한 부분 많아 죄송”
옥순 역시 자신의 계정을 통해 “서로가 완전한 ‘혼자’가 아닌 상태이기도 하고, 아이들도 있다 보니 쉽게 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지 않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내가 부족한 점이 많아서 걱정을 끼쳐 드린 것 같다”며 팬들에게 미안함을 표했다. 특히 22기 옥순은 직업을 바꾼 뒤 주변에 영향이 갈까 걱정이 커, SNS로 일상을 적극적으로 공유하지 못했음을 시사했다.
하지만 옥순은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위해, 최대한 많은 것을 공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향후 SNS 활동에 변화가 있을 것을 예고했다. 현재 두 사람이 맡은 부모의 역할이나 재혼 여부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과정을 응원해 달라’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경수와 옥순은 SBS Plus와 ENA에서 방송된 ‘나는 SOLO’ 22기에 출연해 최종 커플이 된 뒤 화제를 모았다. 방송 후에도 SNS를 통해 애정 어린 모습으로 관심을 받았으나, 최근 사진 삭제와 결별설이 맞물리면서 한 차례 주목받았다. 그러나 당사자들은 “사소한 싸움으로 인한 일”이라며 함께 여행을 다녀오는 모습까지 전해, 굳건한 애정 전선과 함께 팬들의 우려를 해소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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