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락] SK하이닉스가 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고부가가치 제품인 HBM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연간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이 102%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도 19조7969억원을 달성해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4분기 실적도 호황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증가한 19조7670억원,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8조828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해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돌았다.
실적 성장의 핵심 동력은 AI 메모리 제품이었다. HBM 매출이 전체 D램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했으며, 기업용 SSD도 판매가 꾸준히 늘었다.
SK하이닉스는 HBM3E 12단 제품을 세계 최초로 양산하며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HBM 매출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HBM4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TSMC와 협력해 HBM4의 성능과 전력 효율을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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