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권민아(前 AOA)가 개인 SNS를 통해 힘겨운 일상을 털어놓았다. 지난 23일, 권민아는 “4일 동안 한 끼 먹고 일기 쓰면서 울기나 하고 있다. 요 며칠 왜 이렇게 안 좋은 일들만 생기나. 그래도 행복 가득한 일이 찾아오겠지, 기다려본다”라는 글을 게재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반려견 ‘모찌’의 암 판정… “통증 심해질까 두려워”
최근 그녀는 대중에게 다양한 근황을 전해 왔지만, 이번 고백은 유독 힘든 심경을 드러내고 있어 팬들의 걱정을 낳고 있다. 권민아는 얼마 전, 암 판정을 받은 반려견의 소식을 전하며 한층 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수년 전부터 반려견의 다리에 혹이 생겨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으나, 계속 재발되던 끝에 이번에는 악성암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 그녀는 “통증이 앞으로 더 심해지고, 많이 고통스러워할 거라 의사 선생님이 마음의 준비를 하라고 하셨다”고 토로했다.
반려견 ‘모찌’를 오랫동안 곁에 둔 권민아에게 이 같은 소식은 큰 충격이었다. “정말 많이 괴로웠을 텐데, 그동안 버텨줘서 더 슬프고 고맙다. 오늘은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괴로운 심경을 고백했다. 이렇듯 반려견의 건강 악화와 최근의 여러 우울한 사건들이 겹치면서, 그녀 스스로도 큰 심적 부담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
3월 피부과 상담실장 새 출발… “행복도 함께 오길”
한편, 권민아는 그룹 AOA로 2012년 데뷔했고, 2019년 팀을 탈퇴했다. 팀 내에서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해 파문이 일기도 했고, 이후 꾸준히 SNS를 통해 본인의 일상과 심경을 공개해 왔다. 최근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3월, 새로 오픈하는 피부과에서 상담실장으로 일을 시작하게 됐다는 소식을 알리며 “새로운 꿈을 이루고 싶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팬들은 그녀가 새로운 직장에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다시금 활발히 활동하길 바라는 마음을 드러내고 있다. 권민아 역시 “힘든 시간도 지나면 꼭 행복 가득한 일이 찾아온다고 믿고 기다려본다”고 남겨,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꾸려는 의지를 보여줬다. 과연 반려견의 치료 문제와 여러 걱정거리 속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통해 희망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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