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기념재단 플레이윈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선수 배출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한 유승민 이사장과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건희 선수. [플레이윈터]

[직썰 / 안진영 기자] 2018평창기념재단은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이하 플레이윈터)를 통해 배출된 네 명의 선수가 2025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프파이프, 슬로프스타일, 빅에어 등 다양한 스노보드 종목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할 예정이다.

플레이윈터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산을 이어받아 설립된 프로그램으로,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와 차세대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프로그램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하며 그 성과를 입증해왔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김건희, 유승은, 이지오, 허영현 선수는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평가된다.

플레이윈터 스노보드 아카데미 설상강습을 받고 있는 참가자. [플레이윈터]

현재 플레이윈터 강습은 전국 주요 스키장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지상 훈련과 설상 훈련으로 구성돼 있다. 체험반부터 전문 인재육성반까지 수준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 올림피언, 전 국가대표코치진이 참여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오는 2월 14일에는 스노보드 친선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일반학생부와 학생선수부로 나뉘어 대회전(Giant Slalom) 종목이 치러진다. 특히 '가디언 시스템'이 도입돼 모든 참가자가 완주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성취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승민 2018평창기념재단 이사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약 1700명의 학생들이 동계스포츠의 즐거움을 경험하고 기량을 키울 기회를 얻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을 포괄하는 프로그램 개발에 힘써 동계스포츠 활성화와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