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 광복 8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수원광교박물관, 광복 80주년기념 특별기획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문화매거진 2025-01-23 17:46:57 신고

3줄요약
▲ 수원광교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 수원광교박물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별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이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수원시가 발굴한 13인의 독립운동가’를 오는 12월 14일까지 박물관 2층 복도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립운동가들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이들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을 기리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수원은 3·1운동 당시 종교인, 농민·상인, 학생, 기생 등 전 계층이 참여해 격렬한 만세운동을 펼친 지역으로, 독립운동 과정에서 많은 애국지사들이 조국의 해방을 위해 목숨을 바쳤다. 그러나 아직까지 그들의 공적이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경우가 많아, 수원시는 2008년 수원박물관 개관 이후로 독립유공자 서훈을 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왔다.

수원 기생조합 대표로 만세운동을 주도한 김향화(1897~미상)와 비밀결사조직을 결성해 상해 임시정부 활동을 시도하다 순국한 이선경(1902~1921) 등을 발굴해 서훈을 받은 것이 대표적인 예다.

2024년까지 이어진 ‘독립운동가 발굴사업’을 통해 수원시는 총 113인의 독립운동가를 찾아냈으며, 그중 11명이 2020년과 2024년에 서훈을 받았다. 이번 특별전은 그 성과를 이어받아 새롭게 발굴된 13인의 독립운동가를 중심으로 소개한다.

반제국주의 기사를 기고하다 투옥된 유병기(1895~미상), 농민조합 활동을 통해 소작농을 보호하려 했던 장주문(1906~미상), 세 번의 옥고에도 독립운동의 끈을 놓지 않았던 차계영(1913~1946), 그리고 노동자와 함께 애국운동에 뛰어든 두 여성 최경창(1918~미상), 홍종례(1919~미상) 등이 대표적이다.

수원광교박물관은 이번 전시를 통해 “광복 80주년이 되는 2025년에, 그동안 미처 조명받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시민들과 함께 자랑스러운 역사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부대행사 없이 1년 동안 진행되며, 자세한 정보는 수원광교박물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는 이 특별전은 식민지배와 분단의 아픔을 직접 경험했던 대한민국이 다시금 독립운동의 정신을 돌아보고, 새로운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재발견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노력을 기억하고자 하는 시민들과 역사 애호가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Copyright ⓒ 문화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