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카뱅-지역신용보증재단, 천억원 규모 소상공인 협약보증 대출 시행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배민-카뱅-지역신용보증재단, 천억원 규모 소상공인 협약보증 대출 시행

데일리 포스트 2025-01-23 17:37:27 신고

3줄요약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우아한형제들
©데일리포스트=이미지 출처 / 우아한형제들

ㅣ데일리포스트=곽민구 기자ㅣ배달의민족(이하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장기 불황으로 어려움에 놓인 외식업 및 전통시장 소상공인 등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협약 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에 우아한형제들은 23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더큰집에서 카카오뱅크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김범석 우아한형제들 대표,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아한형제들은 앞서 지난해 시중은행,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 1000억 원 규모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기관과 협약보증 대출 프로그램을 통해 낮은 신용등급, 담보 부족 등의 이유로 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신용을 보증, 저금리에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 1년간 2600여 명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평균 4천만 원의 보증 대출을 실행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카카오뱅크, 지역신용보증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2차 사업은 신청자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더욱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우아한형제들과 카카오뱅크가 각각 35억 원씩 총 70억 원을 보증 재원으로 출연하며, 지역신용보증재단은 보증 재원을 활용해 소상공인에게 보증서를 발급해준다. 이후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를 기반해 대출 심사와 지급을 진행하게 되는 것.

참여 기관들은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줄이고자 긴급히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저금리 대출을 제공한다. 지자체의 이자 보전 정책에 따라 최저 1%대 수준까지 낮아질 수 있다. 또 신용등급에 상관없이 신청자가 동일하게 금리 적용을 받으며 보증료를 50% 환급 및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등 지원을 보다 확대했다.

신청 방법은 카카오뱅크 앱 내 개인사업자 보증대출 탭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청하거나 사업장이 소재한 지역의 지역신용보증재단 사업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앱을 통해 신청하면 보증서 발급과 대출 실행이 한 번에 가능해 생업으로 바쁜 외식업 소상공인들이 별도 방문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보증한도는 최대 1억 원이며, 보증기간은 최대 5년, 대출 상환방식은 2년 만기 일시 상환이나 1년 거치 4년 분할 상환 등의 조건 중 선택할 수 있다. 부산, 대구, 경남, 경북, 세종, 울산, 광주, 전남, 충북, 충남 등 10개 지역은 오는 24일부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며, 상반기 내에 전국단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 김범석 대표는 “이번 금융 지원 사업을 통해 자영업자들이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으로 장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아한형제들은 여러 이해관계자의 말에 귀 기울이고 고민하며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데일리 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