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다음 날 바로 독일로…바이에른 연수 받는 ‘행정가’ 구자철의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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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다음 날 바로 독일로…바이에른 연수 받는 ‘행정가’ 구자철의 진심

풋볼리스트 2025-01-23 17:13: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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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제주SK FC). 서형권 기자
구자철(제주SK FC).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제주SK 선수에서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변신한 구자철은 선수 은퇴 다음 날 행정가 연수를 위해 곧바로 독일로 떠났다.

최근 독일 언론을 통해 구자철의 근황이 전해졌다. 22일(한국시간) 뮌헨 지역지 ‘tZ’는 “바이에른뮌헨의 새로운 한국인 스타”라는 제호 아래 구자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구자철은 현재 바이에른에서 행정가 연수를 받고 있다. 지난주말 바이에른과 볼프스부르크 경기에 게스트로 참석하며 구자철이 독일에 있다는 사실이 알음알음 알려졌고, 현재 바이에른에서 행정 관련 교육을 받고 있음이 드러났다.

우선 바이에른과 볼프스부르크 경기를 관람한 건 구자철이 볼프스부르크와 맺은 인연 때문이다. 볼프스부르크는 구자철이 처음으로 독일 무대에 발을 내디딘 팀이다. 구자철은 볼프스부르크를 시작으로 마인츠를 거쳐 아우크스부르크에 정착했고, 아우크스부르크에서는 실질적인 전설 취급을 받을 정도로 헌신했다.

또한 바이에른에는 볼프스부르크 시절 인연을 맺은 요한 자우어 디렉터가 있다. 자우어 디렉터는 볼프스부르크에 있던 시절 제주에서 활약하던 구자철을 영입했으며, 2017년부터 바이에른 아카데미의 유소년 발전 디렉터로 활약 중이다.

구자철(당시 볼프스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구자철(당시 볼프스부르크). 게티이미지코리아

구자철은 이전부터 바이에른에서 행정 관련 업무를 수학하곤 했다. 은퇴 기자회견 당시 “독일에 있을 때 지도자 파트도 있지만 행정, 경영, 유소년 쪽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아우크스부르크에 있을 때 바이에른을 왔다갔다 하면서 실질적으로 구단에 들어가서 조금씩 배우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구자철의 이번 행정 연수는 제주 유소년 어드바이저로 부임하는 것과 별개로 계획된 개인 일정이었다. 구자철은 관련해 제주 측에 양해를 구했고, 구단은 구자철에게 제주 선수들의 해외 진출 가교 역할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기꺼이 구자철이 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구자철은 은퇴 기자회견 다음 날 곧바로 독일행 비행기에 몸을 싣고 행정가 역량을 배양하기 위해 떠났다. 당분간은 독일에 머물면서 수학에 집중하고, 제주 유소년 어드바이저로서 용무가 있을 때마다 귀국해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사진= 풋볼리스트,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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