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에 SOOP 서수길 대표

23일 선거서 김기홍 후보 제치고 당선
UMB(세계캐롬연맹) 마케팅대행사 대표

대한당구연맹 차기 회장에 서수길 SOOP(옛 아프리카TV) 대표가 당선됐다.

대한당구연맹은 23일 ‘제3대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서 기호 2번 서수길 후보가 최종 당선됐다고 공지했다. 임기는 2025년 정기 총회부터 2029년 정기 총회 전일까지 4년이다.

이번 선거는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 됐다. 이 결과, SOOP 서수길 대표(기호 2번)가 전 문체부 차관보 출신인 김기홍 후보(기호 1번)를 제치고 최종 당선됐다.

서수길 당선인은 시도연맹, 심판, 선수, 지도자, 동호인, 산업관계를 향해 ▲대한당구연맹 연간 재정지원 확대 ▲지자체 연계 당구대회의 축제화 ▲대한당구연맹 주최 대회 상금규모 확대 ▲출전수당제 신설 ▲전국규모 대회 개최 확대 ▲동호인 대회 상금지원 ▲심판 수당 인상 ▲국제단체 교류 연수기회 제공 ▲디비전리그 감독제도 추진 ▲전국체전 종목확대 ▲당구용품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글로벌 비즈니스 판로 개척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서 당선인은 지난 2023년 4월 UMB 공식 마케팅대행사인 파이브앤식스를 인수하면서 당구계에 뛰어든 SOOP 대표로, SOOP은 그간 각종 세계 3쿠션 대회 운영 및 미디어콘텐츠 제작을 담당했다. [김동우 MK빌리어드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