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에서 행인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해치는 '묻지마' 공격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교도통신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밤 8시께 나가노현 나가노역 앞 거리에서 한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현지 경찰은 버스를 기다리던 피해자 등이 범인과 알지 못하는 사이라고 증언하는 점 등을 토대로 묻지마 공격 사건으로 보고 범인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경찰은 나가노역 근처 방범 카메라에 찍힌 용의자의 도주 장면도 공개했다.
범행이 일어난 곳은 인구 36만명의 중소도시인 나가노시 중심부로 주변에는 음식점 등이 몰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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