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은아 "이준석, 여당과 예쁜 그림 그리는 중…합당 가능성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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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이준석, 여당과 예쁜 그림 그리는 중…합당 가능성 있어"

프라임경제 2025-01-23 15:42: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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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개혁신당 내홍과 관련해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가 이준석 의원 측과 국민의힘이 합당할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23일 뉴스1TV '팩트앤뷰'에 출연한 허은아 대표는 "(이준석 의원 측) 분들이 (국민의힘 측을) 많이 만나면서 예쁜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양측이 합당 또는 통합 논의를 진행 중일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허 대표를 몰아내고 다른 당과 합당을 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하겠는가'라는 질문에 그는 "그럴 수도 있는데 여하튼 배신자나 악마가 될 사람이 필요하기 때문에 제가 그 악마가 된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당 내홍의 촉발 요인으로 꼽히는 김철근 사무총장 해임에 대해 "1월 사무처 당직자 임금 협상, 자리 배치(인사) 전에 사무총장 교체를 고민했는데 선출직(당직자)들은 빨리 면직해야 한다고 해 12월 초에 (면직을) 진행하려 했지만, 비상계엄이 터지면서 (12월 초에) 못했고, 수순대로 진행한 것"이라며 "다 얘기가 된 것인데 (김 사무총장을 해임하자) 이준석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쓰고, '빈계지신'이라는 말이 나오더라"고 전했다.

이어 "김 사무총장 면직이후 이준석 의원이 페이스북에 글을 써 지령을 내리고, 사무처 당직자들이 성명서를 내고 김 사무총장 측근들이 갑자기 사직하고 (제게) 사직하라고 하더라"고 덧붙였다.

허 대표는 사무처 당직자들이 낸 성명에 대해 "사무처 직원들의 임명권이 사무총장에게 있어 사무총장에게 잘 보여야 하고, (사무처 직원들은) 이준석 의원의 사람들이다"며 "그래서 내가 (당을) 사유화한다는 건 1%도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허 대표는 지난 21일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주도로 당 대표 직무 정지 안건, 당원소환제 실시 안건이 의결된 것에 대해 "그런 소꿉놀이에 관심 없다"며 "우선 법적 대응은 해야겠다고 결정했고, 오늘내일 중 가처분 신청도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허 대표는 자신에 대한 당원소환에 50.68%가 서명했다는 것과 관련해서는 "중복(서명)이 가능하고, 당원인지 아닌지 확인도 안 되고, 으뜸 당원인지 아닌지 확인도 안 되는 (시스템)"이라며 "증거도 다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 원내대표는 법률가이면서도 (관련 규정이 당규에 없으니) 주민소환법을 준용했다고 하는데 당규에 (관련 규정이) 갖춰져 있지 않은 데다 소환 사유도 적법하지 않고, 절차도 거치지 않았다"며 "절차를 지키고 공정해야 대한민국 민주주의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데 그것도 못 지키면서 당장 젊다는 이유만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첨언했다.

한편, 개혁신당은 허은아 대표와 조대원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소환투표를 오는 24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개혁신당 지도부는 23일 허 대표와 조 최고위원에게 당원소환제와 관련한 소명서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이들은 오는 26일 오전 긴급 최고위를 소집해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후속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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